플랜틀리(Plantelyeats) 전현호 대표님은 어떤 이유로 스무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플랜틀리를 point 1. 플랜틀리(Plantelyeats) 전현호 대표님은 어떤 이유로 스무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플랜틀리를 론칭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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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플랜틀리 스무디의 맛과 영양학적 균형을 올리는 데에는 이것이 포함되어 있어요. 플랜틀리의 스무디가 유독 든든한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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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플랜틀리는 고객들이 스무디와 좀 더 오래도록 함께하길 원해요. 플랜틀리가 어떻게 스무디로의 경험의 허들을 낮추는지,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는지 그 방법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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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채소와 과일을
더 자주 챙겨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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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틀리는 2022년 11월 탄생한 스무디 브랜드에요. 그 시작은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과일을 선별하고, 유통하는 일을 하던 전현호 대표님이 7년간 자신의 스무디 레시피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부터에요. 가게에서 일하는 동안, 이른 시간에 일어나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전현호 대표님은 서서히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죠. 이에 건강을 챙기고자 과일과 채소를 갈아 스무디로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이야기들을 공유하자 자연스레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서로 스무디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재료를 손질하고 보관하는 법, 원물이 잘 갈리는 블렌더, 그릭요거트나 샌드위치 같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른 레시피도 공유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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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통을 하면서 전현호 대표님은 한 가지 문제를 발견해요. 바로 채소와 과일을 제대로 챙겨 먹기 쉽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과일과 채소가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기도 하고, 정말 과일과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자주 사먹기 어려워요. 꼭 필요한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요. 이렇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제품을 만들고자, 전현호 대표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114명을 모집해요. 의견을 묻기 위해서였죠. 그리곤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을 시작해요. 그렇게 한동훈 리더와 함께 1년 6개월 간의 시간 동안 플랜틀리 론칭을 준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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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이 지닌 원래의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되 보다 쉽게, 자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스무디 키트'라는 아이디어가 탄생했어요. 바로 마실 수 있는 완제품의 형태로도 출시할 수 있었지만, 재료를 갈아서 유통하는 순간부터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가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에, 원물 그대로를 담은 스무디 키트를 생각한 것이죠.
이렇게 탄생한 키트가 바로 지금의 플랜틀리 제품이에요. 수확 후 급속 냉동한 과일과 채소가 담겨 있어 그대로 갈아서 마시기만 하면 되는 키트이죠. 영양소의 보존을 최대화하여 자연 재료가 주는 효용을 최대한 누릴 수 있고요. 어떤 채소와 과일이 들어가는지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심할 수 있어요. 그렇게, 플랜틀리는 누군가의 건강한 삶의 한 부분이 되고자 계속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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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틀리에는 7개의 스무디 키트가 있어요. 파인애플과 시금치, 당근을 메인으로 하는 파인애플 그린스. 비트와 오이, 애플망고를 메인으로 하는 트로피컬 햄프, 케일과 비트, 블루베리를 메인으로 하는 블루베리 루츠 등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넘칩니다. 플랜틀리는 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프레시 프리징' 냉동 기법을 개발했어요. 과일과 채소는 수확하면서부터 영양소가 파괴되기 시작하는데요. 이 영양소 손실을 막고자, 플랜틀리는 과일이나 채소를 수확함과 동시에 영하 40도에서 60도 이하로 급속 냉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죠. 과일과 채소의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한 상태를 그대로 정지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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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플랜틀리에는 스무디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장치도 있어요. 바로 곡물인데요. 플랜틀리의 스무디에는 곡물이 1-2가지씩 포함되어 있어요. 파인애플 그린스에는 카카오닙스, 시트러스 캐롯에는 캐슈넛과 햄프씨드가 들어있는 식이에요. 보통의 스무디들이 과일이나 채소로만 이루어진 것과 다르게 플랜틀리가 곡물을 함께 구성한 건 영양상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예요. 곡물을 함께 구성해 미국 농부무가 권고하는 영양 점수 평균 9점(10점)의 균형 잡힌 스무디를 만들었어요. 곡물의 탄수화물과 좋은 지방 성분들이 영양을 높였을 뿐 아니라, 맛으로도 킥을 더했어요. 예를 들어 시트러스 캐롯은 자몽과 오렌지, 당근이 들어가 신맛이 강한 편이에요. 이때 캐슈넛이 힘을 발휘합니다. 자칫 강할 수 있는 신맛을 잡아줘요. 고소함의 풍미도 더해주고요, 과일과 채소가 채우지 못하는 포만감을 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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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틀리는 패키지에도 신경을 썼어요. 사람에게 건강한 스무디를 만드는 만큼, 지구의 건강도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스무디 키트 속 원물들이 냉동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패키지는 최대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냉동 식품을 배송할 때의 필수품인 드라이아이스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재생해서 만들어요. 환경오염을 유발시키지 않는 물질로 미국의 E.P.A, F.D.A, USDA에서 승인도 받았죠. 상자도 고민했어요. 흔히 냉동 식품을 배송할 때 사용하는 스티로폼은 땅에 매립되어 썩는 데까지만 500년이 걸려요. 스티로폼을 쓰게 되면, 플랜틀리를 운영하는 내내 써야 하는데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전현호 대표님은 직접 보냉 상자를 개발하기에 이르러요. 건축에서의 단열재 원리가 적용된 이 보냉 상자는 냉매제(드라이아이스, 아이스팩)가 들어있는 내부 온도를 상자의 외부와 완전히 차단해요. 보온병의 원리와 같이 단열 성능이 뛰어난 공기층으로 외부 열을 막는 것이죠. 이 보냉 상자는 특허에도 등록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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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위를 덮고 있는 실링지 역시, 매립하면 미생물에 의해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되는 옥수수 전분 원료(PLA)와 종이로 만들었어요. 플랜틀리는 자연에서 난 재료를 사용하는 생산자의 입장에서,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자연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와 최대한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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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물결님 그럴 때 있지 않나요? 제품이나 서비스가 궁금해서 구독하려 하는데,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이나 긴 기간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울때요. 그럴 땐, 궁금하긴 하지만 선뜻 결제를 하기는 어렵더라고요. 플랜틀리도 이 지점을 고민했어요. 플랜틀리의 구독 방식은 한 번 구매하기와 정기 구매로 나뉘어 있어요. 정기 구매도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줘요. 1주, 2주, 3주. 4주마다의 주기로 선택할 수 있고요. 매 회차 주문 시 원하는 제품으로 다시 선택할 수 있어요. 중간에 구독 취소를 해도 위약금도 없죠.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지만 한 번에 한 달 치를 전부 선구매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거예요. 스무디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스무디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플랜틀리의 마음이 묻어나는 구매 방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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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틀리의 시작이 전현호 대표님의 인스타그램이라고 했잖아요. 플랜틀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플랜틀리의 준비 과정을 공유해왔죠. 그래서인지 플랜틀리는 고객과 진짜 소통을 해요.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자신들을 개선하는데 쓰죠. 예를 들어, 원래 플랜틀리를 구매하면 패브릭으로 만든 컵홀더를 드렸어요.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컵홀더를 안 쓴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보통 집에서 갈아 마시니까요. 이를 발견하고 웰컴 키트에서 컵홀더를 빼고 유리 빨대를 구성했어요. 또 원래는 스무디 키트에서 곡물이 가장 위에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블랜더에 재료를 부으면, 블렌더의 바닥 쪽에 곡물이 쌓이게 돼요. 그래서 곡물이 블렌더의 날에 많이 붙어 있어, 상당수의 양을 버리게 돼요. 이 피드백을 듣고 플랜틀리는 바로 원물을 쌓는 순서를 바꾸었죠. 그리고 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공유하고요. 플랜틀리가 이렇게 소통하는 이유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채소와 과일을 간편하게 자주 챙겨 먹을 수 있을까?라는, 플랜틀리가 시작된 이유를 잊지 않고 계속 스스로에게 묻고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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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터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 모두 '플랜틀리'입니다. ⓒplantely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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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사람을 자주 만나고 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 만나다 보면 그 사람에게서 어떤 기운을 받게 되는데요. 저는 이걸 '바이브(Vibe)'라고 표현해요.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의 바이브, 누군가에게는 진심의 바이브, 누군가에게서는 진중함의 바이브를 느껴요. 레터를 쓸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각각의 브랜드마다 제게 주는 바이브가 다르죠. 오늘의 돌멩이, 플랜틀리의 바이브는 긍정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컬러풀한 사진들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나의 건강을 챙기거나 누군가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플랜틀리의 스무디를 구매할 것을 상상하니, 그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든든해졌거든요.
Editor 초이 | 매력적인 브랜드 뒤에는 늘 매력적인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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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노래는 Starry Night - Peggy Gue 에요. 자유로움의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이에요. 하루를 마감하고 편하게 들어보세요.
물결님의 오늘의 바이브는 무엇인가요?
*답장을 남겨 주시면 다음 호 하단에 물결님의 이야기를 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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